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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고교 교사가 교장·교감 폭행 '물의' : 네이버 뉴스

!!! 2014. 3. 18. 14:30

 

18일 광주시교육청과 해당 학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광주 광산구에 있는 한 고교의 소속 교사들이 참석한 회식에서 언쟁이 발생했다.
저녁 식사 후 자리를 옮겨 찻집에서 대화하던 중 학생 지도 문제로 A교사와 교장·교감이 다퉜고 이 과정에서 A교사가 교장과 교감을 폭행해 멍이 들고 단추가 떨어지고 옷이 찢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학교 여교사가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A교사가 휘두른 팔에 얼굴을 맞아 코뼈가 주저앉는 등의 상처를 입고 장기간 병원 치료를 받았다.
폭행이 일어난 장소는 술을 팔지 않는 일반 커피숍이어서 저녁 시간대 이를 지켜본 외부인들도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학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들이 전체 교사의 90%에 달할 정도로 많은 데다 과목 특성상 전보 대상이 아닌 과목 교사들의 텃세가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물의를 일으킨 교사도 전교조 소속 교사로 장기간 이 학교에 근무 중이다.

광주서 고교 교사가 교장·교감 폭행 '물의' : 네이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