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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개인정보 보호 소홀 혐의 적용…보안팀장 입건 : 네이버 뉴스

!!! 2014. 3. 18. 15:54

 

경찰의 한 관계자는 "현행법에 따르면 개인정보 취급자가 개인정보를 유출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다하지 않았을 때 처벌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관계기관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KT가 개인정보 보호에 소홀했다는 점이 인정돼 관련자를 입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 유출 기업에 대한 처벌이 이뤄짐으로써 각 기업의 보안관리도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해킹당한 기업을 피해자로 보는 인식이 강했지만 잇단 해킹 사건으로 국민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태가 반복되자 기업의 책임론을 강조하는 여론도 커지고 있다.
해커 김씨 일당은 최근 1년간 '파로스 프로그램'을 이용한 신종 해킹 프로그램을 개발, KT 홈페이지 가입고객 1천600만명 중 1천200만명의 고객정보를 탈취해 휴대전화 개통·판매 영업에 활용했다.
이들은 주로 약정기간이 끝나가는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시세보다 싼 가격에 휴대전화를 살 수 있다고 현혹해 최근 1년간 1만1천여 대의 휴대전화를 판매, 115억원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inyon@yna.co.kr

KT 개인정보 보호 소홀 혐의 적용…보안팀장 입건 : 네이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