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과일 섭취 다다익선…권장량보다 더 먹어야 오래 산다 : 네이버 뉴스
[뉴스데스크]◀ 앵커 ▶
채소, 과일 몸에 좋다는 건 잘 알고 계실텐데요.
그런데 기존 권장량보다도 더 많을 수록, 사망률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런던에서 이주승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채소와 과일, 많이 먹을수록 오래산다.'
영국 런던대 연구팀이 6만5천명을 조사해서 얼마나 그런지 수치화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권장량인 하루 400g을 섭취하면 사망률이 거의 안먹는 사람보다 29% 낮아지고, 이보다 더 많이, 하루 560그램 이상 먹으면 42%까지 감소하는 걸로 조사됐습니다.
또 암에 걸릴 확률은 25%, 심장병에 걸릴 확률은 31%나 떨어지는 걸로 나왔습니다.
◀ 제니 민델/영국 런던대 연구팀 ▶
"기존 권장량보다 더 많이 먹으면 사망률이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과일과 채소에 들어있는 항산화성분과 섬유질, 또 비타민 같은 영양소 때문입니다.
사망률을 줄이는 데는 신선한 채소가 가장 좋고, 그 다음 샐러드의 순이었습니다. 반면 과일주스는 생각만큼 큰 효과가 없고,특히 과일 통조림은 당분 때문에 오히려 안좋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존 하루 권장량인 400그램입니다. 이만큼 먹는 사람도 영국의 경우 5명 중 1명 밖에 안됩니다.
여기에 이만큼을 더 하면 560그램인데, 만만치 않은 양입니다. 그래서 우선은 매일매일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한 많이 섭취하도록 노력하는게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이주승입니다.(이주승 특파원 jason@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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