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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벌써 9승…데뷔 12G 연속 QS 'ERA 2.02', 최신뉴스, 해외야구 : 네이버 스포츠

!!! 2014. 6. 6. 15:39

 

다나카 벌써 9승…데뷔 12G 연속 QS 'ERA 2.02'

기사입력 2014-06-06 05:11 |최종수정 2014-06-06 09:20 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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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뉴욕 양키스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가 벌써 9승째를 올렸다. 데뷔 12경기 만에 9승을 수확하며 평균자책점을 2.02까지 낮췄다. 메이저리그 최고 공격력을 자랑하는 오클랜드 타선도 다나카에게 무릎을 꿇었다.
다나카는 6일(이하 한국시간)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양키스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다나카의 역투로 양키스는 최근 4연패를 끊고 30승(29패) 고지를 밟았다. 다나카가 선발등판한 12경기에서 10승2패로 높은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다나카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1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이어갔다. 1973년 스티브 로저스가 16경기 연속으로 데뷔 후 최다 연속 퀄리티 스타트 기록을 갖고 있는데 다나카가 4경기차로 접근했다. 시즌 9승(1패) 째를 거둔 다나카는 평균자책점도 2.06에서 2.02로 낮췄다. 이날 경기로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과 WHIP(0.96) 1위를 이어간 다나카는 다승 단독 2위, 탈삼진 4위(92개)에 이름을 올렸다.
다나카는 1회 코코 크리스프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은 뒤 존 제이소에게 초구 90마일 투심을 공략 당해 우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조시 도널드슨을 3루 땅볼, 브랜든 모스를 93마일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을 잡고 홈런 후유증을 지웠다.
2회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1루 뜬공, 제드 로우리를 좌익수 뜬공, 스티븐 보그트를 2루 땅볼로 삼자범퇴한 다나카는 3회에도 알베르토 카야스포를 2루 땅볼, 에릭 소가드를 3루 뜬공, 크리스프를 2루 직선타로 가볍게 연속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4회 제이소를 좌익수 뜬공, 도널드슨을 유격수 직선타로 투아웃을 잡은 다나카는 모스와 세스페데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2루 위기에 내몰렸다. 하지만 로우리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86마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5회에도 보그트에게 10구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맞고 시작한 다나카는 카야스포를 중견수 뜬공, 소가드를 92마일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 잡았다. 크리스프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1·2루 득점권 위기에 처했지만 제이소를 유격수 내야 뜬공 처리하며 실점없이 막았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다나카는 도널드슨을 85마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모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세스페데스를 1루 뜬공, 로우리를 2루 땅볼로 잡고 퀄리티 스타트 요건을 채웠다. 7회부터 마운드를 넘겼고, 불펜이 1점차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따냈다.
이날 다나카의 총 투구수는 104개로 스트라이크 71개, 볼 33개. 제구가 원활하게 잘 이뤄졌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4마일로 대부분 90마일대 초반이었지만 정교한 제구와 함께 슬라이더가 효과적으로 제구돼 오클랜드 타선을 잠재웠다. 아메리칸리그 전체 승률 1위 오클랜드도 강타선이 침묵하며 다나카에 의해 5연승 행진이 끝났다.
waw@osen.co.kr
<사진> ⓒ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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