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임신 8개월 육상선수, 미국 육상선수권 800m 출전, 최신뉴스, 일반 : 네이버 스포츠
!!!
2014. 6. 28. 14:04
하지만 몬타노는 만족스러워했다.
그는 "'임산부는 할 수 없다'는 시선을 거두어낸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며 "세계 기록이나 미국 챔피언을 노리고 대회에 나선 게 아니다. 임신 중에도 운동을 꾸준히 해 출산 후 복귀 시점을 앞당기려는 노력 중 하나였다"라고 말했다.
몬타노는 "1980년대만 해도 '임신한 사람은 걷지도 말라'로 했다고 한다. 정말 우스운 이야기"라며 "대회를 준비하면서 의사와 충분히 상의했다. 태아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몇 가지 운동만 피한다면, 가만있는 것보다 훨씬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CNN은 "몬타노가 결승선을 통과할 때 관중이 기립 박수를 쏟아냈다"며 "당연히 몬타노의 건강에는 전혀 이상이 없었다"고 전했다.
jiks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