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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승-ERA 0.82' 커쇼, 사이영상 2연패 가능할까?, 최신뉴스, 해외야구 : 네이버 스포츠

!!! 2014. 6. 30. 18:48

 

'6월 6승-ERA 0.82' 커쇼, 사이영상 2연패 가능할까?

기사입력 2014-06-30 15:44 |최종수정 2014-06-30 15:45 기사원문보기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본문 이미지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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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클레이튼 커쇼. /사진=OSEN

LA 다저스의 '슈퍼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충격적인 6월을 보내며 팀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1위와 승차 없이 2위에 오르는데 큰 역할을 해냈다. 개인적으로도 사이영상 2연패에 도전할 기세다.

커쇼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2볼넷 1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커쇼는 시즌 성적 9승 2패, 평균자책점 2.04를 기록하게 됐다. 또한 최근 28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이다. 사실 커쇼는 지난 5월까지는 3승 2패, 평균자책점 3.57로 평범한 성적을 보였다. 부상으로 4월 한 달을 통째로 날렸고, 5월도 지난 18일 애리조나전에서 1⅔이닝 7실점을 기록하는 등 최악의 한 달을 보냈다.

하지만 커쇼는 6월 들어 반전에 성공했다. 6번의 등판에서 44이닝(경기당 7⅓이닝)을 던져 6승 무패, 평균자책점 0.82라는 눈부신 성적을 올렸다. 특히 지난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는 생애 첫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커쇼의 9승은 리그 공동 4위이며, 아직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해 순위권에 들지 못하고 있지만, 2.04의 평균자책점은 리그 3위에 해당한다. 30일 현재 규정이닝에 4⅔이닝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향후 1~2번의 등판에서 순위에 진입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런 커쇼의 활약 속에 다저스는 1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승차를 9.5에서 0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승률에서 0.001(샌프란시스코 0.561-다저스 0.560) 뒤진 2위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 6월 23일부터 42승 8패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운 바 있지만, 올 시즌은 조금 더 빨리 달리고 있는 셈이다. 그 중심에 커쇼가 있다.

커쇼는 지난 시즌 236이닝을 던지며 16승 9패 232탈삼진,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하고 생애 두 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26세 이전에 사이영상을 두 차례 수상한 선수가 됐다. 이제 개인 첫 사이영상 2연패를 노린다. 시즌 초반 주춤했지만, 6월부터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하며 질주중이다. 과연 커쇼가 또 한 번 사이영상의 주인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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