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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공식사과·경품 조작 직원 고소…공정위 조사 착수 : 네이버 뉴스

!!! 2014. 7. 30. 08:38

 

홈플러스, 공식사과·경품 조작 직원 고소…공정위 조사 착수

기사입력 2014-07-29 21:22 | 최종수정 2014-07-29 22:52

기사원문 847

[뉴스데스크]◀ 앵커 ▶
"대형마트 홈플러스 경품 행사에서 추첨 조작이 있었다."
MBC 시사매거진 2580이 이런 내용의 보도를 했는데, 홈플러스가 뒤늦게 사실을 확인하고 조작에 가담한 직원들을 고소했습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홈플러스가 재작년 내건 경품입니다.
1등 경품은 4천5백만 원 짜리 BMW 승용차.
시사매거진 2580 취재 결과 1등 당첨자는 응모한 적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시사매거진 2580(지난 27일 방송) ▶
"홈플러스 직원이 프로그램을 조작해 친구를 1등으로 당첨시킨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홈플러스 직원은 당첨된 승용차를 되팔아 3천여만 원을 챙겼습니다.
2580 보도로 추첨 조작이 드러나자 홈플러스는 내부 감사를 벌여 경품 조작에 가담한 직원을 경찰에 고소하고,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 홈플러스 홍보팀 ▶
"직원 2명이 (추첨 조작에) 가담을 했다니까요. 공모를 했다니까요."
(그럼 3천만 원을 나눴겠네요. 그러면?)
"그렇죠."
공정거래위원회는 다른 당첨 조작은 없었는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경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것도 조사 대상입니다.
7천만 원이 넘는 다이아몬드와 아우디 등 최근 1년 동안 5번의 홈플러스 경품 행사 가운데 1, 2, 3등이 모두 지급된 건 딱 한 차례였습니다.
◀ 배유환(K5 경품 당첨자) ▶
"우롱당한 거죠. 일체 당첨이 됐는지 안 됐는지 그것도 모르고."
홈플러스는 경품 응모자들의 개인 정보를 보험사에 팔아넘겨 돈 벌이를 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동의한 고객만 넘겼다면서도 당분간 보험사 제공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백승우 기자 swpaik@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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