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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완투 윤학길 "공 100개 넘긴다고 팔 안 부러진다", 최신뉴스, 야구 : 네이버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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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8. 20. 20:04
한국 프로야구사에는 쉽게 깨지지 않을 기록들이 있다. 필자는 그중에서도 윤학길(53) 전 롯데 코치의 '통산 100완투'는 단언컨대, 앞으로 절대로 깨지지 않을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윤학길 전 코치의 74완투승 역시 마찬가지다. 당대 최고 투수였던 선동열 KIA 감독도 넘보지 못한 고지이다. 선 감독은 68완투, 51완투승을 남겼다. 윤 전 코치는 1986년부터 97년까지 롯데에서만 뛰며 통산 308경기에서 117승94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3.33을 올렸다. 투구이닝은 1863⅔이닝으로 경기당 6이닝이 넘는다. 투수 분업화가 정착된 이래 완투는 가뭄에 콩 나듯 한다. 현역 투수 중 최다 완투는 김진우(KIA)의 16번이다. 전설의 투수 윤학길 전 코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빨리, 많이 던지고 싶었다"
이도형 베이스볼긱 위원(이하 이)="코치님, 반갑습니다.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윤학길 전 코치(이하 윤)="프로구단 코치 일을 그만두고 쉬고 있다. 요즘엔 유소년 선수들 도와주고, 북일고에 한 번씩 가고 있다. 이강돈 북일고 감독이랑 친해서 투수들 조금 봐주는 거다. 아마추어도 나름대로 배울 것이 있더라. 선수 은퇴하고 계속 프로에서만 일을 했는데, 아마추어에서 어떤 과정으로 프로로 올라가는지를 보니 재미있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