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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프랑스인 커플은"... 관음증 넘쳐나는 캠핑장 : 네이버 뉴스
!!!
2014. 8. 25. 12:10
유럽에 오고 보니 이들이 왜 그렇게 이성 친구를 찾는지 알겠다. 휴가가 3주 정도라 이웃국가로 많이 가는 것 같다. 남들은 다 부부, 혹은 이성 친구끼리 알콩달콩 밤과 낮을 즐기는데 '혼자서' 그 긴 휴가를 보낸다는 것은 참 재미없고 고독할 것이다. 이 아저씨처럼.
아저씨가 아무리 절도 있는, 여유 있는 캠핑 주거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해도 초라해 보이고 사람이 이상해 보인다. 너무 심했나? 심했다. 오늘도 아저씬 외박 하시려나 차는 세워져 있는데 아직 들어오지 않고 있다. 어디 콜라텍에 가셔서 디스코라도 추고 계시는지 모르겠다.
우리 구역에선 일거수일투족이 다 감시된다. 나에 의해서. 으히히.
덧붙이는 글 | 2012년 맞벌이 엄마, 아빠, 5살, 7살 두 딸은 직장과 유치원을 쉬었습니다. 그리고 쉼(태국), 사랑(터키), 도전(유럽캠핑)을 주제로 5개월간 여행하였습니다. 본 여행 에세이는 그 중 도전을 주제로 한 유럽캠핑에 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