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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절반 이상 낙관적 미래 점쳐…7년 만에 처음 : 네이버 뉴스

!!! 2014. 11. 29. 20:49

 

미국인 절반 이상 낙관적 미래 점쳐…7년 만에 처음

기사입력 2014-11-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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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경제 회복론도 급부상]
미국에서 낙관적 미래를 점치는 이들의 비율이 7년여 만에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28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과 여론조사기관 ORC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이 현재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응답한 이의 비율은 52%로 나타났다.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낸 비율은 48%로 집계됐다.
집계는 지난 21~23일 전화 여론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CNN은 조사에서 긍정적인 시각을 드러낸 이의 비율이 과반에 도달한 것은 2007년 1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국가안보에 대한 우려와 미국 행정부 정책의 교착 상태에도 불구하고 지난 몇 개월간 미국 기조가 긍정적 방향으로 개선되면서 낙관론자가 늘었다고 CNN은 분석했다.
응답자들은 미국의 경기 전망에 대해서도 긍정적 시각을 갖고 있었다. 응답자 32%는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고 답변했고 41%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봤다. 경제가 악화되고 있다고 응답한 이의 비율은 26%였다. 2년 전에는 불과 19%만이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고 답했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도 미국인들 사이에서 긍정적 관점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 나타났다. 갤럽에 따르면 자신의 삶이 성공적이라고 응답한 이들의 비율은 56%로 직전조사 대비 5%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문제를 겪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3%포인트 낮아진 41%에 머물렀다.
다만 미국의 낙관론은 성별적 지역적 격차가 있다고 CNN은 지적한다. 남성 55%가 미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여긴 반면 여성은 48%에 그쳤다. 경제가 회복된다고 응답한 남성 비율은 36%였지만 여성은 28%에 머물렀다. 또 미국 북동부와 중서부 지역이 남부 및 서부에 비해 미래를 보다 낙관했으며 경제 회복의 자신감도 컸다고 CNN은 지적했다.
김지훈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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