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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박 대통령 "정윤회 이미 떠났고, 지만부부 얼씬못하게해" - 경향신문

!!! 2014. 12. 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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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박 대통령 “정윤회 이미 떠났고, 지만부부 얼씬못하게해”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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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7일 청와대 비선실세로 지목된 정윤회씨와 자신의 동생인 박지만 이지(EG) 회장이 갈등을 빚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호한 어조로 부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이 ‘정윤회 국정농단 문건’ 파문 이후 직접 정씨와 동생인 지만씨의 실명을 거론하며 항간의 갈등설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은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등 지도부 및 당 소속 예산결산특위 위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배석한 복수의 참석자들은 전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정씨와 지만씨 부부를 모두 실명으로 언급하면서 “정씨는 이미 오래전에 내 옆을 떠났고, 전혀 연락도 없이 끊긴 사람”이라며 “역대 정권의 친인척 관리를 보고 지만 부부는 청와대에 얼씬도 못하게 하고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이어 “오래전에 곁을 떠난 사람과 청와대에 얼씬도 못하는 사람이 갈등을 빚고 국정 전횡을 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그런 일은 없으니 새누리당에서 자신감을 가지라”며 지도부를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또 마무리 발언을 통해 “나는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 누가 뭐라 해도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온 평생을 살았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 것”이라며 국정 운영에 자신감을 강조한 것으로도 전해진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나라가 발전하고 국민이 행복하게 되는 것이 나의 꿈이고 그 외에는 다 번뇌”라면서 “365일 바람은 그것 뿐”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분도 흔들림 없이 모든 노력을 다해달라”고도 박 대통령은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속보]박 대통령 “정윤회 이미 떠났고, 지만부부 얼씬못하게해” -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