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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감독 "선수들 마음의 상처 어찌합니까", 최신뉴스, 농구/배구 : 네이버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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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 1. 15:04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은 지난달 29일 서재덕과 박주형, 권영민의 2대1 임대 트레이드에 전격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올 시즌만 서재덕이 현대캐피탈, 박주형과 권영민이 한국전력 유니폼으로 갈아 입는다는 게 골자. 한국전력은 세터, 현대캐피탈은 리시브 약점을 보완해 전력을 보강하는 차원이었다.
그러나 규약에 발목이 잡혔다. 한국배구연맹(KOVO) 이적 규정에 따르면 국내 구단간 선수 임대차 및 원소속 구단 복귀는 정규리그 기간 중에 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나머지 5개 구단도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사태가 커졌다. 결국 KOVO는 트레이드 발표 다음날인 30일 변호사에 유권해석을 의뢰하기도 했다.
결국 KOVO 측은 31일 "선수들이 원소속 구단으로 복귀한다"고 최종 발표했다. KOVO는 이번 트레이드를 선수 이적으로 보고 선수등록 신청을 접수, 공시했지만 양 구단의 트레이드는 선수 이적이 아닌 임대라는 문제 제기가 있어 제규정에 대한 내부 정밀검토와 자문변호사의 자문 결과를 종합, 이번 선수등록과 공시가 잘못됐음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