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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사무장 "존재감 강탈…조현아, 양심 보이지 않아" : 네이트 뉴스

!!! 2015. 2. 3. 11:52

 

박 사무장 "존재감 강탈…조현아, 양심 보이지 않아"

JTBC 원문 기사전송 2015-02-0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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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공판에 박창진 사무장이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박사무장은 조 전 부사장이 양심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고석승 기자입니다.

[기자]
법정 가운데 증인석에 앉은 박창진 사무장은 우측 피고인석에 있는 조 전 부사장과 눈 한 번 마주치지 않았습니다.
박 사무장은 조 전 부사장에 대한 심경을 묻는 질문에 "당시 모멸감을 준 행동은 자신을 죽인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한 인간으로서 존재감을 강탈당하는 상처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이후에도 조 전 부사장이 한 번도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고, 일말의 양심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힘없는 개인을 봉건시대 노예처럼 생각하고 그게 당연한 것인양 생각한 것이 사태를 더 키운 것 같다"고도 비판했습니다.
박 사무장은 대한항공에 대해서도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검사가 '관심사원'으로 관리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실제로 그런 시도가 여러 번 있었고 지금도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조 전 부사장의 처벌을 원하냐"는 판사의 질문에는 "조 전 부사장이 일말의 양심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조 전 부사장은 박 사무장이 증인으로 나왔을 때부터 끝날 때까지 단 한 차례도 고개를 들지 않았습니다.

박 사무장 "존재감 강탈…조현아, 양심 보이지 않아" : 네이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