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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으로 웃는 '코레일'…서대전 빠진 호남선 KTX 승자는? : 네이버 뉴스

!!! 2015. 2. 6. 18:41

 

또 서울 용산역에서 출발해 광주·목포·여수·순천으로 가는 모든 KTX가 서대전을 경유하지 않고 대신 서울∼익산을 운행하는 별도의 KTX를 18회 운행한다.
여기에 서대전·계룡·논산에서 KTX를 이용해 광주·목포·여수를 오가는 승객을 위해 익산에서 다른 KTX로 환승할 수 있도록 대전과 익산을 오가는 iTX-새마을 등 열차를 증편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당초 코레일은 전체 운행횟수를 ▲주중 60회·주말 62회에서 ▲주중 74회·주말 82회로 늘리면서 이 중 약 22%(주말 기준)인 18회를 서대전역으로 경유시키겠다는 계획을 국토부에 제출했다.
이 경우 주말 20회가 증편되지만 국토부는 서울~광주 4회, 서울~여수 2회 등 총 6회 증편에 별도로 서대전·계룡·논산과 익산 지역에서 서울을 오가는 KTX 18회 더해 24회를 증편키로 해 당초 코레일 증편계획보다 높아졌다.
하지만 코레일이 구상했던 전라도를 출발해 논산 및 서대전역 경유, 서울로 오가는 고속열차 횟수 18회가 국토부 결정으로 사라지게 됐다.
이 노선 중 논산과 익산 이하 구간은 코레일에 따르면 현재 일 평균 3만3000석 중 1만석 가량이 빈차로 다니는 구간으로 코레일 측에서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골칫덩어리 구간이다.
국토부의 결정으로 코레일은 서울에서 출발한 KTX가 익산에서 되돌아 서울로 다시 올라가는 황금노선만 운행하고 수익성이 낮은 익산 이하 구간 18회가 사라자게 됐다.
코레일은 공석율이 높은 논산·익산 이하 호남향 구간이 빠져 현재의 평균 공석율이 절반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속으로 웃는 '코레일'…서대전 빠진 호남선 KTX 승자는? : 네이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