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우유·바나나 OK?…착한 야식 6종 : 네이트판
밤에 우유·바나나 OK?…착한 야식 6종
헤럴드경제 (뉴스) 2015.02.06 08:39 조회14,843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긴나긴 겨울 밤, 허기진 배를 부여잡고 잠을 청해보지만 좀처럼 잠은 오지 않는다. 야식이 다이어트의 적이며,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나도 모르게 라면을 끓이게 되거나 치킨집에 전화를 걸고 만다. 야식의 단골 메뉴로 꼽히는 라면, 치킨, 피자, 족발 등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들을 자주 섭취하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 성인병의 발병률이 증가하며 체지방이 축적되어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야식은 먹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그래도 ‘악마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다면 칼로리는 적고 포만감이 크고 소화 부담이 적은 음식을 찾아 소량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야식으로 적당한 6가지 음식
△바나나=100g당 93kcal를 함유하는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이다. 바나나에는 식이섬유의 일종인 팩틴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변비에 좋다. 100g 당 358mg의 칼륨이 들어있어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에도 좋다.
물=배가 고프다면 일단 물을 마셔보자. 잠들기 30분 전에 마시는 물은 자면서 소비되는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 물 자체 칼로리는 0이고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우유=우유에 들어있는 세로토닌의 재료가 되는 아미노산 ‘트립토판’이라는 물질이 수면에 도움을 준다. 위를 부드럽게 감싸주기 때문에 새벽에 잠을 못 이루는 사람들에게도 쾌적한 숙면을 도와준다.
△오이=오이 칼로리는 100g당 겨우 9kcal 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수분이 많고 지방함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이다. 숙취해소, 갈증해소, 감기예방에도 효능이 있다.
△두부=100g당 84kcal의 저칼로리 식품이다.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뼈 건강에 좋으며 변비에도 효과적이다. 두부를 얼려서 먹으면 치즈와 비슷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방울토마토=1개당 2kcal다. 방울토마토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다. 또 비타민C와 비타민B가 풍부해 혈액순환과 피부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