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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만남 여중생 살해' 피의자 보름 전 비슷한 범행(종합) : 네이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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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4. 1. 02:01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수면마취제를 묻힌 거즈로 B양의 입을 막은 뒤 목을 눌렀으며 이후 B양의 휴대전화와 조건만남의 대가로 줬던 13만원을 들고 달아난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A씨의 경우도 같은 수법을 썼다.
경찰은 김씨를 경기도 시흥시의 주거지에서 검거하고 집을 수색했을 때 거즈와 수면마취제를 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음료수병 3개가 든 가방을 발견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돈을 줄 가치가 없는 여자라서 그랬다"며 "그러나 죽일 생각은 없었고 기절만 시키려고 했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