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현미경 및 전자현미경을 이용한 1차 분석 결과 진주 운석은 콘드라이트, 특히 오디너리 콘드라이트(ordinary chondrite)로 분류됐다.
극지연구소 관계자는 "오디너리 콘드라이트는 다시 금속함량에 따라 H-그룹, L-그룹, LL-그룹으로 세분되는데 진주 운석은 이중 금속함량이 높은 H-그룹에 속한다"며 "진주 운석은 대기권에서 두 개 이상으로 분리된 것으로 추정되므로 대곡면과 미천면에서 발견된 것 외에도 추가로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해외에서 운석수집가(meteorite hunter)가 진주를 방문해 운석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극지연구소 측은 추가로 발견될 수 있는 운석이 해외로 무단반출 될 우려가 있으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한 관계 당국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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