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10대들과 싸웠던 30대 스스로 목숨 끊어 : 네이버 뉴스

|

 

이 싸움으로 이씨는 눈 주위 뼈와 코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8주, 고교생 1명은 코뼈가 부러지는 전치 3주의 부상을 각각 입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당시 경찰은 이씨와 고교생 5명 등 6명 모두를 쌍방폭행 혐의로 입건하고, 지난달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이씨는 지난 11일 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들은 이씨가 폭행 후유증과 생활고 등을 비관해 자살했다고 경찰에서 주장했다.
유족 측은 "골절에 따른 치료비를 삼촌이 지급했으나 뇌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현상 때문에 수술비가 더 필요했다"면서 "(이씨가) 혼자 생활비를 벌어 암 투병을 하는 아버지를 뒷바라지하던 상황에서 자신이 다치고 치료비마저 모자라자 처지를 비관한 것 같다"며 검찰에 폭행사건 재수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hkm@yna.co.kr

울산서 10대들과 싸웠던 30대 스스로 목숨 끊어 : 네이버 뉴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