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강공 어디까지 갈까… 우크라이나 남부지역 장악? : 네이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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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부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크림 합병에 이어 우크라이나 남부지역을 장악하는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우크라이나 본토에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속셈이란 것이다. 전날 합병 조약 체결 직후 기세가 오른 러시아계 무장세력은 크림 내 우크라 군인들을 공격해 1명이 숨지기도 했다.
다급해진 서방은 러시아에 타격을 가할 만한 추가 제재를 찾느라 골머리를 썩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각각 “러시아의 크림 합병은 국제법 위반”이라며 20∼21일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강도 높은 추가 제재를 예고했다. 영국은 러시아에 대한 군수품 수출허가를 중단하고, 해군 합동훈련을 취소했다. 미국 백악관은 주요 7개국(G7) 정상과 EU가 다음 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도 전날 연설에서 “스프링을 너무 세게 누르면 반동이 생긴다”며 서방의 제재에 손놓고 있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백민정 기자 min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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