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귀농 5년째가 되는박 모 씨는 "중국인 투자로 일자리가 늘어난다고 해도공사장 인부 같은 헛드레일 아니냐?"며 "최근에는 이마저 중국말과 한국말을 둘 다 할 줄 아는조선족들을더 많이 고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제주 태생인 택시기사 정지홍 씨는"높은 건물이 없어 시야가 탁 트인 느낌을 주는 게 제주의 매력인데, 중국인들이 건물을 너무 크고 높게짓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앞으로도중국인의 제주도 투자를 놓고'도움이 된다 안된다' 논란은 계속 될 듯 합니다.과도한 투자로 제주도가 몸살을 앓을지, 제주도의 일자리와 부(富)를 늘리는투자가 될 지 계속 지켜볼 일입니다.
황인표 기자red@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