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전산망 로그인 기록을 확보해 채군의 개인정보를 찾아본 현직 경찰관 A씨를 최근 불러 조사했다.
A씨는 검찰에서 "누군가의 부탁으로 개인정보 조회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의 휴대전화 통화기록 등을 추적해 개인정보 조회를 부탁한 인물이 누구인지 추적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서울 서초구청 조이제(54) 행정지원국장이 지난해 6월11일 조오영(55) 전 청와대 행정관으로부터 부탁을 받은 뒤 채군의 가족관계등록부를 불법 열람한 혐의를 잡고 지난해 말 이들을 수차례 소환조사하는 한편 구청을 압수수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