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화장실에 붙은 '창피한 표지판' : 네이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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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동관 2층 화장실에 표기된 금연 스티커, 금연이라는 의미의 글이 분명하지만 영어는 오히려 '흡연'이라는 의미다.

ⓒ 오문수

"허! 허! 허!"
"정말 이렇게 씌어 있어요? 이건 담배를 피우라는 건데…"
내 핸드폰에 찍힌 사진을 본 독일인이 어처구니없어하며 했던 말이다. 어제(4.18) 독일인과 함께 사진을 보며웃게 된 사연은 이렇다.  
서울에서 일을 보고 여수로 내려오기 위해 KTX열차를 기다리다가 용산역 동관 2층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후 화장실에 들러 용변을 보고 있었다. 전공이 영어인지라 눈앞에 붙어 있는 스티커가 눈에 들어왔다. 가로 7㎝, 세로 10㎝쯤 되는 스티커 상단에 쓰인 문구다.
"흡연, 여기선 안 돼요 안 돼!"
"Smoke ? Free Building"
      "禁煙建物"

용산역 화장실에 붙은 '창피한 표지판' : 네이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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