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6000m 상공서 전투차량 투하 성공 : 네이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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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6000m 상공서 전투차량 투하 성공

기사입력 2014-06-0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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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이 해발 6000m 상공에서 전투차량을 지상에 안전하게 투하하는 데 성공했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고공에서 전투병력은 물론 전투차량 등 중장비까지 지상에 투입시켜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이다. 이는 중국군의 섬 등 특정 지역 탈환 작전 능력이 배가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9일 중국 인민해방군 기관지 제팡쥔바오(解放軍報)에 따르면 중국 공항(空降)병은 지난 5일 한 고원지역에서 대형 화물기를 이용해 해발 6000m 상공에서 전투차량 등 중장비를 연속으로 지상으로 안전하게 투하하는 데 성공했다. 해발 6000m 상공은 바람의 변동이 심해 장비를 투하할 때 포장, 분류, 투하 등 각 과정에 있어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특히 장비가 무거울 경우 낙하 시 작은 실수에도 장비가 유실될 가능성이 크고 지상에 떨어질 때 충격으로 손실될 가능성도 크다. 중국은 그동안 4000m 상공에서 중장비 투하에만 성공했다.
이에 앞서 미국 국방부는 5일 연례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중국의 실제 국방비가 1450억 달러(약 148조 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이 공식 발표한 국방예산 1195억 달러보다 20%가량 많은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같은 군비 추정액에는 군에 투입된 다른 자금과 예산에 포함되지 않은 투자금이 포함돼 있으며 이 중 상당액은 군사용 무인기와 군함, 전투기, 미사일, 사이버 무기 개발에 쓰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중국 국방부는 6일 대변인실 명의의 논평에서 “미국의 보고서는 중국의 정상적인 국방 및 군대 건설을 멋대로 비난하고 중국의 군사위협을 과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베이징=박선호 특파원 shp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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