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 스마트폰 국내 첫 출시…단돈 26만원 : 네이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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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 스마트폰 국내 첫 출시…단돈 26만원

기사입력 2014-06-1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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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가 6월12일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저가형 제품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소니, HTC, 모토로라 모빌리티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도 단계적으로 철수를 결정한 시장이 바로 한국이다. 에이서는 저가형 제품으로 고가 제품 일색인 국내 시장에서 판로를 찾아보겠다는 심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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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가 국내 출시한 제품은 '리퀴드 Z5’다. 구글의 안드로이드4.2.2(젤리빈)로 동작하는 제품이며, 5인치 화면에 미디어텍의 듀얼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MT6572(1.3 GHz)가 적용됐다. 3G 스마트폰을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최근 국내 스마트폰 시장인데, 리퀴드 Z5는 3G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쓴다.
하드웨어 성능은 그야말로 값싼 제품을 찾는 이들을 위한 제품이다. 램 1GB에 최대 4시간가량 쓸 수 있는 2000mAh 용량의 베터리를 달았고, 제품 내부 저장공간은 4GB다. 무게는 147g에 두께는 8.8mm 정도다.
놀라지 마시라. 국내 출고 가격은 25만9600원이다. 70~90만원이 보통인 국내 제조업체의 고급형 제품과 확연히 차별화되는 가격임은 틀림없다. 이동통신업체가 보조금을 얼마나 투입하느냐에 따라 할부로 내야 하는 가격은 달라지겠지만, 이른바 ‘공짜폰’으로 가입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서 관계자는 “이동통신사를 통해 해외 제조업체의 스마트폰이 국내 출시되는 것은 거의 3년 만에 처음”이라며 “아무래도 국내는 너무 고가 제품에 치중한 분위기이다 보니 저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서는 리퀴드 Z5 이후 LTE를 지원하는 고급형 제품과 가장 최근 소개한 '리퀴드 제이드(Jade)’ 등 최신 제품도 국내 들여올 계획이다.
에이서의 '리퀴드 Z5’는 KT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다. 국내 들여온 수량이 그리 많지는 않은 모양이다. 올레샵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 강남 올레에비뉴, 홍대역 지정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AS는 에이서 공식 서비스센터와 전국 13개 지점의 올레 AS센터를 통해 지원된다. 리퀴드 Z5 출시를 기념해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이들은 8GB SD 메모리카드와 액정보호필름 등 사은품도 챙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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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석 기자 sideway@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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