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읽기] 그림이 된 임진왜란-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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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자 읽기] 그림이 된 임진왜란

입력 2014-06-13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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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자 읽기] 그림이 된 임진왜란 기사의 사진

김시덕/학고재
전쟁은 팔릴 수 있는 빅뉴스다. 임진왜란도 그랬다. 7년 전쟁 뒤 일본의 출판인들은 문자를 모르는 무사와 상인 농민들을 겨냥해 삽화를 많이 넣은 책들을 찍었다.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김시덕 교수가 그 문헌을 수집해 정리했다. 일본인의 눈으로 본 ‘일러스트 임진왜란’인 셈이다. 삽화 중에는 전투 중 팔에 총탄을 맞은 이순신 장군이 피가 솟구치는 가운데도 태연자약하게 탄을 빼는 그림도 있다. 일본인들도 이순신을 필승의 명장이자 모함에 빠져 곤경을 겪은 영웅으로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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