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홉번째 A380 항공기 도입
머니위크 | 차완용 기자 | 입력 2014.06.27 18:41툴바 메뉴
대한항공이 오는 28일 '하늘을 나는 호텔'로 불리는 A380 아홉 번째 항공기를 도입한다.
이번 A380 항공기는 무선국 인가 및 보안검사 등 관련 절차를 마친 후 오는 7월 6일 미국 애틀란타 노선에 첫 투입된다.
대한항공은 현재 인천~LA, 인천~뉴욕에는 주 14회, 인천~파리 노선에는 주 7회 A380을 띄우고 있으며 오는 7월 6일부터는 인천~애틀란타 노선에도 주 3회 A380을 운항할 예정이다.
A380의 전체 좌석 수는 407석이며 이코노미 좌석 수가 301석으로 여타 항공사보다 좌석수가 적다. 이코노미 좌석은 전 세계 A380 운영 항공사 중 최대 좌석간 거리인 83.8~86.3cm(33~34인치)로 꾸몄다.
2층 전체는 프레스티지 클래스 전용 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94석으로 180도로 누울 수 있는 좌석이 장착됐다.
1층 앞쪽에 위치한 12석 규모의 퍼스트클래스는 독립형 명품 좌석 '코스모 스위트'가 장착됐고 퍼스트클래스 전용 바 등이 설치됐다.
기내 면세품 전시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1층 퍼스트클래스 맨 앞쪽과 2층 프레스티지 클래스 맨 앞쪽에는 승객이 자유롭게 칵테일을 만들 수 있는 무인 바(Bar)가 운영된다.
2층 앞쪽 바에는 라운지를, 2층 맨 뒤쪽에는 특별 교육을 받은 바텐더 승무원이 칵테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셀레스티얼 바'(Celestial Bar)와 라운지 공간을 뒀다.
대한항공은 2011년 6월 A380 1호기를 도입한 한 후 약 3년 만인 오는 7월 열 번째 항공기를 도입, A380 신형기 도입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A380 10대는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에 투입돼 장거리 노선에서 안락함과 동시에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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