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게임 홈스테이 한인부부 피소 ::: 미주 중앙일보 - The Biggest Nationwide Korean-American Newspaper :::
| 카테고리 없음 2014. 7. 2. 03:59
애틀랜타저널(AJC) 등 조지아주 지역 언론은 23일 "피해 학생의 부모들이 홈스테이 업주 이우기(42)씨와 이현주(40)씨 부부를 상대로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라고 보도했다.
부모들은 조지아주 귀넷카운티 법원에 제기한 소장에서 "아이들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성적 행위를 하게 하는 등 정신적, 물리적 피해를 입혔다"라며 "피해에 대한 마땅한 배상을 요구한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 부부는 지난해 9월 초 스와니에 있는 자신의 집에 머물던 학생 6명에게 술자리를 제공하고 일명 '왕게임(King Game)'이란 놀이를 시켰다. 놀이에서 진 학생들게는 벌칙으로 옷 벗기와 키스를 강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귀넷카운티 경찰은 9월 11일 이씨 부부를 아동 성추행 혐의와 미성년자 주류제공 혐의로 체포됐다.
이씨 부부의 성추행 및 미성년자 주류제공 혐의에 대한 재판은 현재 진행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예비 심리에서 "게임을 한 것일뿐 실제로 옷을 벗으라고 강요하지 않았다. 강요했다는 증거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또 미성년자 주류 제공에 대해서도 "아이들의 법적 대리인이었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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