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룡 감독이 달라져야 한화가 산다, 가장 많이 본 뉴스 : 네이버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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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어깨 회전근 봉합수술 받은 이용규도 당초 5월 이후에야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였지만 개막부터 합류한 탓에 지금까지 수비를 못하고 있다. 스프링캠프만 하더라도 김 감독은 "서두르지 않겠다. 5~6월 복귀를 생각한다"고 말한 걸 뒤집었다. 한 야구인은 "김응룡 감독은 선수 생각을 하지 않는다. 무조건 성적을 내기만을 위한 야구를 한다"고 꼬집었다.
이미 한화 성적이 떨어질 대로 떨어진 상황. 사실상 4강 싸움은 어렵다. 기대해봐야 탈꼴찌. 남은 기간은 내년을 위한 준비가 되어야 한다. "김응룡 감독이 다음 감독에게 좋은 팀 물려줬다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달라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또 다른 관계자는 김응룡 감독의 적극적인 소통을 주문했다. 그는 "덕아웃 분위기만 봐도 성적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지금 한화 덕아웃은 너무도 침체돼 있다. 선수들이 전혀 흥이 나지 않는다"며 "요즘 시대는 많이 달라졌다. 선수들과도 소통해야 할 시점이다. 김 감독이 계속 과거에 갇혀있다면 선수들의 마음을 얻기 어렵다. 적어도 이겼을 때 하이파이브라도 해야 한다"고 했다.
최근 김 감독은 포커페이스가 안 된다. 그렇다면 화만 내고 짜증만 낼 것이 아니라 기쁨도 함께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어떨까. 박수만 칠 게 아니라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아주는 보다 큰 제스처가 필요하다. 한 선수는 "감독·코치님들과 하이파이브하기 위해서라도 많이 이기고 싶다"고 했다. 결국 김 감독이 달라져야 한화가 산다. 이대로 허무하게 시즌을 끝내기에는 남은 시간이 아깝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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