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조작 의혹, 아이들이 멍든다 : 네이트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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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는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에서 약 2시간 17분의 경기 당 평균 시간을 기록했다. 포철고는 앞선 4경기에서 경기 당 약 2시간 34분을 기록했다. 9이닝 1시간 26분 경기는 고교야구 5회 콜드게임 경기보다 짧은 시간이었다.
▲ ‘1-0’ 점수는 짜여진 각본?
포철고와 제주고는 18일부터 열리는 청룡기 전국대회에 나가려면 포철고가 제주고를 정확히 1-0으로 이겨야했다. 앞서 끝난 경기에서 포철고의 경쟁 팀 대구고(경상권)가 3승 2패 28득점 15실점으로 마감했고, 제주고의 경쟁 팀 김해고(남부권)가 1승 4패 9득점 33실점으로 일정을 마감했기 때문.
7일 결과에 따라 포철고는 3승 2패 10득점 13실점을 기록했고 제주고는 1승 4패 5득점 32실점으로 리그를 마감했다. 포철고와 제주고는 각각 대구고와 김해고와 승률이 같지만 팀 최소 실점에서 앞서며 청룡기에 진출했다.
포철고가 청룡기에 나가려면 1점 이하만 내주고 이겨야했다. 2실점할 경우 20점 이상 득점해야했다. 또 제주고는 1점 이하로 패해야했다. 2실점 하면 김해고에 다득점에서 밀리게 된다. 포철고와 제주고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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