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사퇴' 정재근 감독, "어떠한 질책도 달게 받겠다", 최신뉴스, 농구/배구 : 네이버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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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사퇴’ 정재근 감독, “어떠한 질책도 달게 받겠다”

기사입력 2014-07-11 16:04 |최종수정 2014-07-11 16:42 기사원문보기

 

[OSEN=신촌, 서정환 기자] 심판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정재근(45) 연세대 감독이 결국 전격 사퇴를 결심했다.
정 감독은 지난 10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KCC와 함께 하는 2014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고려대와 결승전에서 심판판정에 불만을 품고 심판에게 폭언을 하고 심판을 머리로 들이 받는 초유의 사태를 범했다. 경기 후 정 감독은 공식기자회견을 거부하고 경기장을 떠났었다. 
정재근 감독은 11일 오후 4시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명에 나섰다. 정 감독은 “어제 아시아-퍼시픽 농구경기 고려대와 결승전 불미스러운 행동에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보여드려서는 안되는 어처구니없는 잘못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나 자신도 실망스러웠고 모든 책임을 통감한다. 어떠한 질책도 달게 받겠다. 황인태 심판에게 죄송하다”며 이어 “연세대 감독직을 사임한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에 앞서 연세대 체육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11일부터 정재근 감독의 직무정지 조치를 발표했다. 여인성 체육위원회 위원장은 “정재근 감독은 스포츠맨십에 크게 어긋난 돌이킬 수 없는 자신의 잘못된 언행에 대해 크게 뉘우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두 번 다시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정재근 감독은 직무정지 상태다. 그가 실제로 감독직에서 물러나기 위해서는 연세대 인사위원회의 후속결정이 뒤따라야 한다.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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