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인슈타이거 "메시 골든볼, 이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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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인슈타이거는 "메시의 골든볼 수상은 축하한다"라면서도 "운동선수는 이뤄낸 결과로 평가받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동의할 수 없다. 메시는 토너먼트 이후 무득점 아닌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독일 대표팀은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토마스 뮐러, 마누엘 노이어, 필립 람 모두 독일의 우승에 결정적으로 공헌한 선수들"이라면서 "이들 중 한 명이 받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들은 개인상보다는 우승 덕분에 더 행복하겠지만"이라고 설명했다.
또 슈바인슈타이거는 "물론 지금 내 기분은 최고다. 미칠 것처럼 좋다"라며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내 얼굴을 팔꿈치로 후려치긴 했지만, 지금은 아무래도 상관없다. 우승이 최고"라고 덧붙였다.
BBC 해설로 나선 리오 퍼디낸드와 앨런 한센도 슈바인슈타이거와 같은 의견을 표했다. 퍼디낸드는 "차라리 하메스 로드리게스(23)를 줘야했다. 흥미진진한 공격력으로 상대에게 큰 상처를 입혔고, 이번 대회 득점왕이기도 하다"라면서 "메시는 간간히 마술같은 순간을 연출했을 뿐 기복이 심했다"라고 주장했다. 한센도 "메시가 골든볼을 수상할 만큼 잘한 것 같진 않다. 우승팀 독일에서도 메시보다 잘한 선수가 4-5명은 된다"라고 거들었다.

브라질 월드컵 : 네이버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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