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앞두고도 닭값 40% 가까이 폭락…치킨값은 왜 올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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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초복’을 앞두고도 닭값이 40%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초복이 5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생닭 값이 떨어지는 기이한 현상이 보이고 있다. 보통 5~10% 가까이 닭값이 상승하는 초복을 목전에 두고 이런 현상이 벌어지자 양계농가의 농민들이 속을 태우고 있다.
닭값이 떨어지는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농가의 빗나간 월드컵 수요예측으로 인한 과잉공급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생닭 가격이 떨어지면서 대형마트들 역시 닭 판매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할인행사들을 진행하고 있다.
농협 하나로클럽관계자는 “공급량이 늘어 가격이 떨어졌음에도 소비가 이뤄지지 않아 가격을 더욱 낮춰 소비촉진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재료 값이 하락하는데도 치킨 값을 올리는 모프랜차이즈 업체에 대해 네티즌들은 비난의 소리를 높였다.
닭값 하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닭값 하락, 왜 구매자는 피부로 못 느끼지” “닭값 하락, 치킨값은 내려갈 줄을 모르는구나” “닭값 하락, 양계농민들 힘내시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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