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훈련량은 많아져야 한다. 기초 체력은 물론, 순간적인 반응 속도 등이 떨어지게 된다. 이를 커버하려면, 젊었을 때보다 배 이상의 훈련으로 커버해야 한다. 불혹의 나이에도 젊은 선수들 못지 않게 뛰는 선수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선 감독은 김병현과 최영필로 인해 자발적으로 훈련하는 풍토가 자리잡길 원하고 있다. 그는 "베테랑들이 열심히 하면 어린 선수들도 배우게 된다. 그런 풍토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각자 운동을 열심히 하고, 서로 경쟁하는 그런 분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