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전세란 대출금 총액과 전세금의 합이 집값의 70%를 넘는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 최근 몇 년 간 주택시장의 침체로 전세가격은 급등하고 주택 가격은 떨어지거나 제자리 걸음을 한 데 따른 것이다.
이렇다 보니 경매 낙찰가율과 전세가율 격차도 크게 좁혀져 2007년 42.08% 포인트(낙찰가율 84.54% - 전세가비율 42.45%), 2009년 36.24% 포인트, 2011년 28.16% 포인트, 지난해에는 13.87% 포인트를 기록했다.
격차가 줄어드는 것은 후순위 세입자가 전세 보증금을 일부 떼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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