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은행 측은 외주 용역 업체에 관리를 맡겼다며 책임을 회피합니다.
▶ 인터뷰(☎) : OO은행 관계자
- "(은행에서 실질적으로 관리하지 않나요?) 저희가 관리를 못 하니까 외주 업체를 준 거거든요."
지난 2012년 전력 대란을 겪으면서 냉방 규제책이 마련됐지만, ATM은 규모가 작다는 이유로 적용 대상에서 빠져 있는 게 문제입니다.
▶ 인터뷰 : 이채익 / 새누리당 의원
- "전력이 낭비되고 있는 요소들을 사전에 발견해 필요 이상의 전력이 소모되지 않도록 하는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전국에 있는 무인 ATM 부스는 1만여 개.
쓸데없이 새는 전기부터 잡을 수 있는 제도적 보완책이 필요합니다.
MBN 뉴스 박준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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