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앙코르유적에서 가까운 씨엠립에서 10년 넘게 산 한 교민 이은희(가명)씨는 이 사건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전혀 숨기지 않았다.
"설사 그 학생이 사진촬영하려다 실수로 그렇다손 치더라도, 만약에 자신이 믿는 종교의 십자가상이나 기독성지의 유물이었다면, 아무리 기념사진 촬영이라도 할지라도, 그렇게 함부로 목에 매달리거나 무리하게 몸으로 밀칠 수 있었겠느냐? 이는 다른 종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나 존경심이 없기 때문에 발생한 부끄러운 사건이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교민사회에서는 기독교봉사단체들이 그간 유적지에 벌인 잘못된 처신과 행동에 대한 비난으로 불똥이 튀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