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내년 사무관 승진제 바꾼다 - 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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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국장은 이어 제도를 바꾸려면 1년 전에 공고를 해야 해 지금 공개를 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승진 제도는 내년 9월 1일부터 적용할 방침이라고 했다.

승진 제도를 변경하는 이유는 승진을 앞둔 6급 공무원들이 지나치게 시험공부에만 매달려 근무에 지장이 생길 우려가 있어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방식으로 바꾸려는 것이라고 이 국장은 설명했다.

게다가 시험 문제를 그동안 안전행정부에서 출제해줬는데, 내년부터는 이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통보를 한 것도 결정적인 이유라고 이 국장은 밝혔다.

여기에다 사무관 승진 제도 개선은 박종훈 교육감의 공약이기도 하다. 교육감직 인수위 백서를 보면 "승진 시험 제도는 6급 공무원이 공부에 매달려 업무를 소홀히 한다는 문제가 있고 승진 심사제는 공정성 확보가 어려우며 부조리 발생 우려가 있다"며 사무관 승진 임용 기회를 고르게 주고자 승진 제도를 고쳐야 한다고 돼 있다.

실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5급 사무관 승진 제도에서 시험을 보는 곳은 5곳이다. 이 중 두 곳은 이미 시험 제도를 없애기로 했고 현재 경남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만 이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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