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뤼밍츠 감독은 “먼저 이번 경기 조직위원회에 감사인사를 하고 싶다. 이번 대회 열심히 준비해주셔서 고맙다. 결승전에선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선수들은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며 “경기에는 당연히 승자와 패자가 있다. 오늘 패배는 우리가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 한국은 아주 실력이 뛰어나고 강한 팀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번 경기를 통해 많은 걸 배웠다”고 전했다.
덧붙여 뤼밍츠 감독은 한국과 예선전 첫 대결을 놓고는 “한국과 처음 붙을 때는 한국을 파악하는 게 부족했다”며 “결승전에선 한국 투수들을 어느 정도 알고 들어갔다. 중요한 것은 일본이랑 할 때에 승리를 거둬 자신감을 얻었고 힘을 냈다는 점이다. 스트레스가 적어 실력 발휘가 가능했다. 좋은 능력 발휘할 수 있었다”고 석패했으나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고 봤다.
마지막으로 뤼밍츠 감독은 “은메달을 따면 선수들이 10일만 훈련 받으면 병역 혜택이다. 국가 보상도 주어진다”고 대만 선수들도 병역 혜택을 받게 됐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