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우리를 초대해준 삼성에 감사하다"며 "계속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화성 공장 시찰에는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 전 페이팔 사장으로 지난 6월 페이스북에 합류한 데이비드 마커스 전무, 나오미 글라이트 전무, 전략 및 기업인수를 담당하는 제이비어 올리번 전무 등이 참여했다.
지난 14일 저커버그 CEO는 방한 첫날 이재용 부회장 및 신종균 IM부문 사장 등과 2시간여에 걸친 만찬을 갖고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이튿날엔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와 화성 나노시티를 둘러봤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양사의 성공 요인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지난해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삼성전자를 방문하는 저커버그 CEO는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CE(가전), DS(반도체) 등 전 사업 분야의 임원들과 업계 현황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양사의 '성공 DNA를 공유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