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후] 한국 돈 5만원권을 해외로 밀반출한다고? : 네이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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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 돈 가운데 5만원 권이 전체 검액의 94%인 666억 4600만 원이나 됐습니다. 결국, 밀반출하려던 한국 돈은 거의 5만 원 권이었던 셈입니다.
◆ 누가 왜 한국 돈을 외국으로 가져갈까?
적발된 사람들의 국적 분포를 관세청에 문의했습니다. 5만 원 권만 놓고 분석했을 때, 적발된 사람의 85%가 중국 국적자였고, 한국 국적자는 10.4%에 불과했습니다.
중국 사람들이 한국 돈을 왜 환전도 안 하고 가져가려 했을까? 또 다른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혹시 보이스피싱같은 범죄로 가로챈 돈이라 수사기관에 들키지 않기 위해 그런걸까 싶었습니다. 외국인 범죄를 주로 수사하는 곳에 문의를 했습니다. 경찰은 돈을 직접 들고 나가다 공항에서 걸린 일당은 들어본 적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환치기하는 거 하니냐는 얘기를 했습니다. 여기서 중국으로 송금을 하면 송금 수수료와 환전 수수료가 드니까, 그냥 원화를 중국에 들고 가서, 중국 내 환치기 업자들을 통해 위안화로 바꿀 수는 있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추측이지, 확인된 사실은 아니었습니다.

[취재후] 한국 돈 5만원권을 해외로 밀반출한다고? : 네이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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