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치과 병의원 진료비 증가율 다른 요양기관보다 월등히 높아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치석제거 등 일부 치과진료에 대한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건강보험공단이 치과 병의원에 지급한 진료비가 껑충 뛰었다. 치과계로서는 매출신장의 혜택을 톡톡히 누린 셈이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치과 병의원의 최근 3년간 진료경향 분석' 보고서를 보면, 2013년에 치과 병의원에 들어간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2조57억원(치과의원 1조8천913억원, 치과병원 1천144억원)으로 전년보다 24.8%(3천990억원) 늘었다.
요양급여비는 건보공단이 각 요양기관(병의원, 치과 병의원, 한의원, 약국 등)이 청구한 건강보험 진료비 중에서 심평원의 심사와 평가를 거쳐 불필요한 진료분 등을 삭감하고 지급한 금액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