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인멸에 철저했던 박은 매교동 전 주거지는 말끔하게 치웠으나, 교동 반지하방에서 두루마리 휴지에 튄 좁쌀만한 혈흔과 수도꼭지 뒷면에 묻은 인체조직을 간과하는 바람에 결국 덜미를 잡혔다. 이들 인체조직의 DNA는 피해자 김씨의 것과 일치했다.
경찰의 피의자 행적조사에서는 박이 범행 당일인 지난달 26일 밤 수원역 주변 한 여인숙에 한달치 '달방'을 마련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증거인멸에 철저했던 박은 매교동 전 주거지는 말끔하게 치웠으나, 교동 반지하방에서 두루마리 휴지에 튄 좁쌀만한 혈흔과 수도꼭지 뒷면에 묻은 인체조직을 간과하는 바람에 결국 덜미를 잡혔다. 이들 인체조직의 DNA는 피해자 김씨의 것과 일치했다.
경찰의 피의자 행적조사에서는 박이 범행 당일인 지난달 26일 밤 수원역 주변 한 여인숙에 한달치 '달방'을 마련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