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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메일 접속 완전 차단"<미국 정보업체>
연합뉴스 | 입력 2014.12.2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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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중국이 구글의 이메일 서비스인 지메일 접속을 완전히 차단했다고 미국의 인터넷망 연결정보 제공업체 딘 리서치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딘 리서치에 따르면 홍콩에 근거를 둔 지메일의 IP(인터넷 정보제공자) 주소가 모두 차단됐다.
얼 짐제브스키 딘 리서치 정보분석 담당 부사장은 인터넷 뉴스업체 마셔블에 "특정 IP 주소를 차단하면 해당 IP가 제공하는 모든 정보가 차단된다. 인터넷 콘텐츠 접속을 막는 수단 중 가장 거친 방법"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지메일을 차단한 것은 중국에서의 구글의 존재감을 위축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구글의 해외시장을 축소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온라인 검열 감시기구인 그레이트파이어(GreatFire.org) 관계자는 "업무차 중국에 이메일을 보내야 하는데 중국에서 지메일을 사용할 수 없다면 중국이 아닌 다른 국가의 사용자들도 지메일이 아닌 다른 이메일 서비스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에서 지메일에 접속하려면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해 외국 서버를 통하는 방법밖에 없다.
중국 정부나 구글 측은 지메일 차단 사태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는 상태다.
중국에서 지메일 접속이 불가능하다는 소식은 26일부터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했다.
kom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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