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명예퇴직한 공무원 사진작가로 '제3의 인생' : 네이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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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씨는 4일 "홍보계에 있다 보면 많은 언론인을 상대해야 해 늘 긴장의 연속이었다"며 "그러나 '내가 받는 스트레스도 봉급에 포함돼 있다'고 생각을 바꾸니 모두 해소되는 것 같았다"고 돌아봤다.
그는 퇴직을 앞두고 선·후배 공직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에게 맞는 환경만 찾고,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그 환경에 나를 맞춘다는 성현의 말씀을 새겨야 한다"며 현명한 공직자 상을 제시하기도 했다.
라씨는 퇴직 후 전업작가로서 사진작업과 강의활동을 병행하며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질 계획이다.
라씨는 "퇴직 후를 통상 제2의 인생이라고 하지만 나는 제3의 인생이라 본다"며 "부모에게 기대는 30세까지, '나'를 잊고 가족 부양과 직장생활에 매달리는 60세까지를 1~2의 인생으로 본다면 나와 배우자를 위한 시간 속에서 진정한 나를 찾는, 제3의 인생이 이제 시작된 셈"이라고 기대했다.

<사람들> 명예퇴직한 공무원 사진작가로 '제3의 인생' : 네이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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