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의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 연예인 뿐 아니라 직원들도 의리를 지키고 있다.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 한 매니저는 "현재 상황은 언론에 알려진대로다. 직원들이 몇 개월째 월급을 받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서 나온 것은 맞지만 김준호 곁을 떠나지 않고 있다. 소속 연예인들이 모두 바쁘게 일하고 있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김준호와 함께한 사람들이기에 평소 그의 상황을 알고 언젠가 다시 일어날 것이라 믿고 있어 곁을 지킨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초 소속 연예인 모두 코코엔터테인먼트 측과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매니저·홍보 등 직원들이 모두 회사에서 나온 상황이라고 알려졌다. 코코엔터테인먼트 내부에는 김준호를 제외하고 남아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 그러나 회사서만 나왔을 뿐 김준호 뒤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다는 설명.
경찰은 수억원의 공금을 횡령해 해외로 도피한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우종을 지명수배 중이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5일 회삿돈 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고소된 김우종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우종에 대해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 한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우종 지명수배와 관련 김우종 대표는 회삿돈을 빼돌려 지난해 11월 말쯤 미국으로 출국한 뒤 자취를 감췄다. 경찰은 김우종 지명수배와 함께 인터폴에 공조 수사 요청을 한 상태다. 또 해외로 도피한 김우종 대표가 귀국하는 즉시 신병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출입국 관리사무소에 입국시 통보를 요청했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월 18일 수년간 소속 개그맨의 출연료를 포함해 수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김우종 대표를 고소했다. 이 회사는 개그맨 김준호씨가 공동대표를 맡은 개그맨 전문 연예기획사로 이국주·김준현·김대희씨 등 40여명이 소속돼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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