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대위도…전주시 환경미화원 공채 경쟁률 57대 1 : 네이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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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2배 상승…절반이 전문대졸 이상 고학력자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전주시의 환경미화원 공채에 육군 대위 출신은 물론 현역 목사도 지원하는 등 경쟁이 뜨겁다.
2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가 직영하는 청소 구역의 환경미화원 공개채용 접수 결과 11명 모집에 총 632명이 지원해 5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18명을 선발했던 지난해 평균 경쟁률 28대 1보다 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최근 경기불황과 취업난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원자의 연령은 20대가 19%, 30대 46%, 40대 27%였으며 50대도 8%에 달했다. 여성은 42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7%를 차지했다.
학력별로는 전문대 졸업 이상의 고학력자가 309명으로 49%에 달했다.
특히 육군 대위 출신과 현역 목사, 부부, 형제, 석사학위 지원자 등이 눈길을 끌었다.
시는 서류심사와 인·적성검사, 체력검사, 면접시험 등을 거쳐 4월 21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적성 검사 대행업체와 면접위원을 선정할 때 경찰관, 시의원, 언론인 등이 참여해 공개추첨을 하는 등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공정하게 채용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시는 강조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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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대위도…전주시 환경미화원 공채 경쟁률 57대 1 : 네이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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