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총발전 설비는 80GW(기가 와트)수준인데 만약 1천만대의 전기차를 갖춘다면 내장된 배터리만으로 200GW의 전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도로에 자동차로 가장 붐비는 시간대에도 전체 자동차의 20% 자동차만 운행된다는 통계를 고려하면 나머지 주차된 전기차 배터리에 있는 160GW를 에너지 저장장치에 저장해 사용할 수 있다며 이는 우리나라 전체 발전설비의 2배에 가깝다고도 했다.
이 위원장은 "전기차 한 대 한 대의 배터리는 재생에너지 발전을 가능케 하며 각각의 비용을 엄청나게 줄일 수 있다"며 "전기차를 충전할 때 손실되는 에너지문제와 배터리 마모 등 문제점이 있지만 기술개발 등을 통해 언젠가는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V2G 기반을 제주에 실현시킨다면 '탄소 없는 섬'으로 거듭날 수 있으며 제주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곳"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