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族·녹음族 이어… 강의실 점령한 '찰칵族' : 네이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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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대학 강의실 풍경이 바뀌고 있다. 강의 내용을 노트북·태블릿PC로 받아 치는 '타자족(族)', 강의 내용을 스마트폰에 녹음하는 '녹음족'에 이어 '촬영족'들이 강의실을 점령하고 있다. 사진 촬영 한 번으로 강의 내용을 직접 손으로 필기하는 수고를 덜 수 있기 때문이다.

학생 입장에선 편리해 보이지만 수업 태도의 '디지털화'를 놓고 대학 사회에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한 대학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어떻게 수업 시간에 교수님 목소리보다 '찰칵' 소리가 더 많이 들리느냐. 카메라 셔터 소리 때문에 강의에 집중할 수 없는데 이들은 촬영족이 아니라 얌체족"이라는 글이 올라와 논쟁이 붙었다. 대학원 석사과정 이모(26)씨는 "지난 학기 통계 수업 때 연방 터져 나오는 카메라 셔터 소리 때문에 다른 과 학생과 다툰 적도 있다"고 했다.

타자族·녹음族 이어… 강의실 점령한 '찰칵族' : 네이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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