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실종 60대女, 피살 뒤 육절기로 시신훼손됐나 : 네이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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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육절기 등에서 나온 A씨의 시신 일부를 가족에 인계하고 나머지 시신을 찾고 있다.
B씨는 A씨의 행방을 수사하던 경찰에게서 지난달 9일 집 내부 감식 요청을 받고 협조하기로 약속한 시간을 3시간여 앞둔 오후 2시 50분께 집에 불을 질러 전소시킨 혐의로 지난 11일 구속기소된 상태다.
검찰은 B씨의 차량 뒷좌석과 육절기에서 발견된 A씨의 혈흔 등을 토대로 사건 초기부터 B씨를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지만 시신을 비롯한 확실한 증거가 부족해 일단 방화 혐의만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하지만 B씨는 살인과 방화 혐의 모두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방화 혐의 1심 재판이 끝나기 전에 B씨에 대한 살인죄 추가 기소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확보한 증거를 종합해 A씨가 사망한 것으로 결론 내리고 살인 사건으로 전환했다"며 "시신과 함께 B씨의 범행 동기 등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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