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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기사의 원형을 변형하거나 훼손하는 것을 금지합니다시스코, 한국에 20억달러 투자…송도 u시티에 눈독?
KT도 송도 개발사와 양해각서 체결
2009년 04월 14일 오후 18:02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세계적인 IT 기업 시스코시스템스가 향후 5년간 20억달러를 우리나라에 투자한다.
투자계획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에 글로벌 R&D센터 및 IT투자펀드 설립이 추진된다.
14일 청와대와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방한중인 존 챔버스 시스코 회장이 이날 오후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하고 향후 5년간 이같은 투자계획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우선 업계에서는 R&D센터 설립 투자규모가 지난 2005년 약 11억달러를 들여 설립한 인도 R&D단지에 버금가거나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챔버스 회장은 상반기중 국내 IT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향후 5년간 최소 4천만달러 규모의 투자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이번 투자계획에는 향후 5년간 국내 주요 통신사업자 및 중소기업 IT 기반시설과 관련해 5억달러 규모의 투자 및 융자도 포함된다.
시스코는 서울시와 함께 도시의 교통, 산업 패러다임을 IT를 중심으로 하는 친환경적으로 변화시키는 '저탄소 도시개발(CUD)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챔버스 회장과의 면담에서 "'그린 IT'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시스코가 좋은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챔버스 회장은 "한국 IT기업의 창의적 기획력과 인터넷 수준, 정부의 녹색성장 전략을 보고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챔버스 회장은 이날 청와대 방문 전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시중 위원장은 "한국은 우수한 IT 인프라와 인력은 물론 신규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수용의지가 높은 만큼 '지능형 도시' 등 IT 기술을 근간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시스코와는 협력 여지가 많을 것"이라며 시스코의 이번 한국에서의 프로젝트를 환영했다.
챔버스 회장은 "한국에서 예정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연구소만 하나만 세우고 마는 것이 아니라, 차세대 비즈니스에 실제 적용할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IT 비즈니스 측면에서 신규 도시의 건설 초기부터 IT 기술을 접목하여 미래 첨단도시(u-city)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스코는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에서 민간에서는 처음으로 추진하는 u시티 프로젝트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한국 투자 계획이 송도 u시티 프로젝트를 겨냥한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총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관리나 유지보수를 포함하면 수년간 수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KT는 최근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인 게일인터내셔널 코리아와 유무선통합서비스(FMC) 및 통합원격설비관리서비스(MOS)를 제공키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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